삼성SDI "편광필름 매각 검토한 적 없다"
2016-01-15 17:45:32 2016-01-15 17:45:32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삼성SDI가 편광필름사업 매각설에 대해 일축했다. 오히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한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5일 삼성SDI에 따르면, 경영진은 14일 오후 시장의 편광필름사업 매각설과 관련해 경기도 기흥 본사에서 사내 직원협의회와 만나 사실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경영진은 "편광필름은 당사 전자재료사업의 주요 사업으로 매각을 검토한 적이 없다"며 "매각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올해 하반기 중국 우시공장 준공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SDI는 지난 2007년 편광필름 전문업체였던 에이스디지텍을 인수해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1년에는 전자재료사업부 조직으로 합병해 본격적으로 육성해 왔다.
 
삼성SDI 청주사업장 편광필름 생산라인. 사진/삼성SDI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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