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신설법인수가 7438개로 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30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11월 신설법인은 전년동월대비 11.9%(791개) 증가한 7438개를 기록하며, 11월 실적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월 신설법인 증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11.9%로 전월(10월, 3.4%)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중기청은 이에 대해 "서비스업 신설법인 증가세가 유지하는 가운데 제조업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1586개, 21.3%), 제조업(1527개, 20.5%), 부동산임대업(813개, 10.9%), 건설업(667개, 9.0%) 등의순으로 설립됐으며, 전년동월대비 증가규모 측면에서 부동산임대업(155개), 제조업(145개), 도소매업(111개)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 40대(2824개, 38.0%), 50대(1981개, 26.6%), 30대(1584개, 21.3%)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동월대비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 한 가운데, 40대 법인 설립이 가장 크게 증가(265개)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1~11월까지 신설법인은 월평균7735개가 설립됐다"며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00년 통계작성 이후 처음으로 연간 신설법인이 9만개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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