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자동차 회사 포드가 구글과 자율주행차 사업과 관련해 협력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자동차 전문 뉴스 매체인 오토모티브는 구글과 포드가 협력해 자율주행 차량을 생산하는 조인트벤처를 출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르면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출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오토모티브는 전했다.
또한 이 매체는 두 회사가 적어도 2012년부터 자율주행차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미 구글은 포드로부터 2명의 경영진을 영입했었다. 이 역시 두 회사의 파트너십을 염두해둔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글과 포드는 모두 응답을 거절했지만 관련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았다고 오토모티브뉴스는 덧붙였다.
이 소식에 이날 뉴욕 증시에서 포드의 주가는 3.50% 급등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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