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거래일 만에 반등…1980선 회복
2015-12-07 09:27:07 2015-12-07 09:27:07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980선을 회복했다.
 
7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5포인트(0.22%) 오른 1978.28을 지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급등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2.12%, 2.05%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2.08% 뛰었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강세로 마감돼 금리인상 여부 자체보다는 첫 금리인상 이후 연방준비제도 정책 성향에 시장의 초점이 맞춰져 있음을 보여줬다"며 "다만 미국 증시 내 긍정적 투자 심리가 국내 증시에 온전히 반영될 수 있는지는 다소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날 1980선 위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내내 상승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수급 공백 탓에 오름 폭은 시간이 갈 수록 둔화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84억원, 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7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53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95%), 전기가스(0.89%), 증권(0.82%), 유통(0.73%), 철강금속(0.71%), 음식료(0.68%), 기계(0.6%) 순으로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0.72%) 업종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9포인트(0.57%) 오른 689.6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 2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1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70원(0.75%) 오른 116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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