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천선 앞두고 속도조절..보합권(마감)
2015-11-20 16:26:35 2015-11-20 16:26:35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횡보하며 움직이다 전일 종가 부근에서 마감했다.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개인의 매도와 기관·기타법인의 매수가 팽팽한 수급 구도를 형성하며 지수 움직임은 제한됐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5포인트(0.05%) 오른 1989.8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749억원, 1180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연기금을 중심으로 총 1452억원 순매수했다. 기타법인도 151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의료정밀업종이 2.88%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운수창고업종은 현대상선(011200)의 급등에 힘입어 2.33% 올랐다. 이날 북한이 남북 당국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제한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다. 재영솔루텍(049630)코아스(071950)는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고, 현대상선(011200)은 26.49% 오름세로 마감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31% 하락한 12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05380)도 0.94% 하락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090430)NAVER(035420)는 각각 1.01%, 2.96% 상승 마감했다. 
 
이지형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12월 금리인상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 미국 경제지표를 계속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오는 25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10월 개인소득 및 지출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9포인트(0.67%) 상승한 685.16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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