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투자자들의 관심은 '중국ㆍ바이오ㆍ핀테크'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상반기 강세장을 이끈 테마들이기도 하다.
17일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전날까지 증권사들이 발행한 보고서의 누적 조회 수를 분석한 결과 KTB투자증권의 '미디어-제2의 아모레가 나올 산업' 보고서가 6173건으로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다. 조회 수 6000건을 돌파한 것은 이 보고서가 유일하다.
핀테크(금융+정보기술) 관련 보고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핀테크, 거스를 수 없는 대세'와 '전략 토크-핀테크 비즈니스의 서막(2)' 보고서가 각각 조회수 3위와 7위에 올랐다. 핀테크 관련 규제 움직임 해제와 함께 삼성전자ㆍ카카오 등 대형사들의 잇단 지급결제ㆍ송금 시장 진출로 인터넷전문은행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이다.
증권사별로는 하이투자증권이 발간한 보고서가 전반적으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 조회 수 상위 30건 중 5건이 하이투자증권 보고서였다. 하나금융투자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각각 4건으로 뒤를 이었다. 연기금ㆍ자산운용사ㆍ투자자문사 등 바이사이드(펀드매니저 및 자금운용자) 조회수 1위는 하나금융투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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