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기업가재단-중기청, 세계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 개막
2015-11-16 14:21:03 2015-11-16 14:21:03
전 세계적인 저성장 기조를 극복할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가정신 문화를 확산하고 성공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16일 중소기업청 후원으로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세계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GEW KOREA 2015)'를 개최했다.
 
16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린 기업자정신 주간행사에서 한정화 중기청장(앞줄 가운데), 남민우 청년기업가재단 이사장(앞줄 오른쪽 네번째)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청
 
세계기업가정신 주간은 미국 카우프만재단 후원으로 매년 11월 셋째주에 세계 각국이 동시에 개최하는 기업가정신 확산·교류 행사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160개국에서 3만500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국내에서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남민우 청년기업가재단 이사장과 한정화 중기청장, 정준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해 마리아로사 루나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국장, 라스 부흐 덴마크 스타트업부트캠프 상무이사, 필립 오스왈드 카우프만재단 수석고문 등 전 세계 30여개국의 인사들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도 전세계 164개국에서 관련 행사가 진행됐다.
 
국내에서는 '창조경제의 미래를 열어라, 글로벌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행사 중 글로벌 기업가정신 라운드테이블에서는 10개국의 주한 대사관에 근무중인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 인사들은 각국의 기업가정신과 창업환경을 소개하고 청중들이 궁금해하는 점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 기업가정신 우수교육 성과보고회와 전문가들이 진행하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 관계자 컨소시엄 회의, 콘텐츠공모전 수상작 전시 등이 진행됐다.
 
행사 둘째 날인 17일에는 기업가정신 교육자들의 역량강화 워크숍인 'E.E 인사이트'와 국제 창업경진대회인 'Get in the Ring' 한국예선 등이 진행된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축사를 통해 "세계 각국은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있지만 저성장과 높은 실업률, 지역별 불균형 등의 과제도 안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창의성에 기반한 혁신노력이 중요하며 이는 기업가 정신을 통해 실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와 연계해 정부의 창조경제 관련 성과를 소개하고 국민공감대 확산 및 참여 촉진을 위한 '2015 창조경제박람회'는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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