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가상 채널 서비스 'TV PLUS'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 달 만에 고객 5명 중 1명이 사용하고 있으며, 재방문율은 80%를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TV PLUS는 스마트 TV에서 앱을 이용해 주문형 비디오(VOD)를 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주문형 비디오를 TV 채널처럼 돌려볼 수 있게 만든 가상 채널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지난 10월부터 2015년 삼성 스마트 TV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TV PLUS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TV PLUS는 별도의 가입절차나 앱 설치 없이 2015년 스마트 TV를 인터넷에 연결하기만 하면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업그레이드가 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500~600번대 33개의 가상 채널에서
CJ E&M(130960)과 EBS의 인기 드라마와 각종 프로그램들이 24시간 무료로 제공된다.
고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관련 영상을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VoD)의 장점도 그대로 담았다.
삼성전자는 매달 인기 있는 콘텐츠를 분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단기 학습이 가능한 EBS 중국어와 EBS 제 2외국어 채널을 신설하고, 채널 소시와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등의 인기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11일 삼성동 코엑스에 위치한 삼성 갤럭시존에서 가상 채널 서비스 TV PLUS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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