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이란-터키 비즈니스 상담회서 3천만달러 상담실적"
2015-11-08 12:00:00 2015-11-08 12:00:00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7일 이란 테헤란과 터키 이스탄불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현지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3321만달러의 상담실적과 5만달러의 현장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란에서 열린 비즈니스 상담회의 경우 미국과의 핵협상 타결로 대 이란 경제제재 완화가 기대됨에 따라 마련됐다. 중기청이 이란 중소기업청(ISIPO)과 협력해 마련한 행사에는 건설기계, 산업용 전자기기, 금형 등의 중소기업 14개사가 참여하였다.
 
참가 중소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122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유망 신흥시장인 이란과 터키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채소 종자를 수출하고 있는 류경오 아시아종묘 대표는 "상담회를 통해 이란 바이어와 5만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며 "신흥시장 진출 및 거래선 발굴을 위해 앞으로도 시장개척단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소한섭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자금과 행정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시장개척단은 해외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시장개척단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중소기업 비즈니스 상담회 모습. 사진/중기중앙회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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