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제일화재 연내 합병..업계 6위 도약
2009-07-29 19:36:38 2009-07-30 09:26:36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화손해보험(000370)제일화재(000610)를 올 연말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한화손보와 제일화재는 29일 오후 긴급 이사회를 열고 금융당국에 양사 합병추진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을 내기로 결의했다.

국내에서 손해보험사끼리 합병을 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화손보와 제일화재의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9일이다. 


양사는 오는 10월8일에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을 최종 승인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손보 관계자에 따르면 두 회사가 합병할 경우 시장점유율은 6.9%로 업계 6위의 중견보험사로 거듭나게 된다.

 

또 지급여력비율도 160%를 웃돌 것으로 전망돼 재무건전성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손해보험과 제일화재는 앞으로 한화금융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감안할 때 3년 내 시장점유율 8%대, 자산규모 7조원, 지급여력비율 200% 이상의 우량보험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일화재는 지난해 메리츠화재의 적대적 M&A의 표적이 된 후 한화그룹에 편입된 바 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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