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칸(Cannes)에서 열린 '2015 세계면세품박람회(TFWA World Exhibition & Conference)'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참가는 2012년부터 4년 연속으로 이어진 것으로 아모레퍼시픽은 박람회를 통해 설화수, 라네즈 브랜드의 여러 제품을 비롯해 전 세계 메이크업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쿠션 제품을 글로벌 면세 시장에 선보였다.
세계면세품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Tax Free World Association)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로 프랑스 칸과 싱가포르에서 매년 두차례 열린다. 지난해 칸에서 열린 행사에는 38개국의 향수·화장품, 패션·악세서리, 쥬얼리·시계, 와인, 여행 소매 업체, 제조 업체 등이 참가해 총 475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했으며, 박람회를 통해 3000개가 넘는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라네즈 등 주요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도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설화수의 '탄력 크림', 라네즈의 '투톤 립 바'와 '립 슬리핑 마스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면세 경로에서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다. 특히 행사장에는 세계인의 화장 문화를 바꾼 혁신 상품으로 평가받는 아모레퍼시픽의 '쿠션' 제품을 소개하는 쿠션존도 운영됐다. 해당 부스에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여러 브랜드의 쿠션 제품이 전시됐으며, 아모레퍼시픽 쿠션 제품의 역사와 장점, 혁신 기술 등을 소개했다.
나정균 아모레퍼시픽 면세사업부장은 "올해 세계면세품박람회의 경우 주요 글로벌 업체들과의 미팅이 예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글로벌 면세 시장에서 더 높아진 아모레퍼시픽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6의 대륙'으로 불리는 면세 사업 역량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뷰티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면세 사업은 2008년 라네즈 브랜드의 싱가포르 창이공항 입점 이후 매년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과 중국, 아세안 지역에서의 성과 확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면세 시장 매출액 100억 달러(현지 매출액 기준)를 달성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미주, 유럽, 일본 등 신규 지역 면세점 입점 확대 등 여러 노력을 통해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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