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 인허가 물량 8만8천가구…전년동월比 133%↑
2015-10-25 11:57:29 2015-10-25 11:57:29
[뉴스토마토 김용현 기자]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한 주택시장 회복세에 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과 착공, 분양, 준공 실적이 모두 증가했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8만7955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3%나 급증했다. 이는 지난 8월 증가폭 41%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올 들어 지난 1월 이후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은 경기도의 택지개발 및 도시개발지구의 대규모 사업승인으로 143% 증가한 5만1215가구를 기록했다. 지방은 광주 동구와 강원 원주, 경남 양산 등을 중심으로 실적이 증가하며 120% 증가한 3만6740가구였다.
 
올해 누계기준으로는 9월말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35만1328가구)보다 53.7% 증가한 54만140가구였다.
 
◇주택시장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9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 및 착공·분양·준공 실적이 전년동월대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자료/국토교통부
 
 
9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5만198가구로 7%, 누계기준으로는 40.3% 증가한 46만2244가구로 집계됐다.
 
인허가 실적 증가에 따라 8월(6만9000가구, 117.3% 증가)에 이어 착공실적도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크게 줄었다.
 
또,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3만8294가구로 17.3%, 주택 준공실적은 3만8238가구로 7.0% 증가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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