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현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 금통위에서는 현행 1.5%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며 "금리인하 명분을 강화시킬 만큼 국내 경제지표 흐름이 악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채 연구원은 "국내 수출은 여전히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감소 폭은 완화되고 있다"며 "소비 심리도 지난 6월 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 회복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에서 드러난 한은의 매파적인 스탠스도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이라며 "한은은 대내외 경기와 불확실성을 감안해 관망 스탠스를 유지하는 한편, 통화 정책 여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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