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종근당(185750)에 대해 신약 과제의 개발 진전으로 미래가치가 기업가치로 연결될 것이라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8만9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했다.
김현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신약 과제 중 하나인 벨로라닙은 미국과 호주에서 임상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기존 비만 치료제와 달리 공복감 감소효과도 가지고 있는데 오는 2016년 1분기에 임상에 대한 중간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현태 연구원은 "HDAC6 저해제는 CKD-506(류마티스 관절염)과 CKD-504(퇴행성 뇌질환) 등으로 개발 중에 있다"며 "본 연구과제들은 전임상 단계에 있고 독성 데이터가 확보되면 글로벌 파트너와 논의가 진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CKD-519는 이상지질혈증을 목표 적응증으로 임상1상 단계에 있다"며 "고지혈증 시장 내 기존 치료제들의 미충족 요구 등을 감안하면 상업적 포텐셜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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