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이 첫 삽을 떴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오전 10시 인천도화 뉴스테이 사업장에서 1호 뉴스테이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13일 기업형 주택임대사업 육성 방안 발표 후 8개월 만이다.
인천도화 뉴스테이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하는 제1호 뉴스테이 사업장으로 총 2105가구 규모다. 2018년 2월 입주할 예정이다.
연간 임대료 인상률을 법령에서 정한 범위인 5%보다 낮은 3%로 책정했고, 계약기간 내에라도 3개월 이전에 통지시 언제든지 퇴거가 가능하다. 청약 접수 당시 평균 경쟁률 5.5대1을 기록, 최근 1년간 인천지역 분양주택 청약경쟁률의 2배를 넘었다.
착공식에는 뉴스테이 사업의 첫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유일호 국토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 이준용
대림산업(000210) 명예회장, 입주예정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천도화에 이어 이미 추진 중인 3개 민간제안 뉴스테이 시범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내년까지 입주자 모집을 완료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부지 공모를 통한 뉴스테이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승수 기자 han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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