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인천기점 홍콩, 괌, 사이판 노선의 기내 에어카페에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롤' 메뉴를 추가하는 등 '에어카페' 메뉴를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를 시작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은 4000원, 아이스롤은 3000원으로 책정됐다. 판매 제품은 던킨도너츠와 베스킨라빈스에서 공급된다.
제주항공은 또 탑승 후 기내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스낵과 음료, 기념품 등의 '에어카페'와 함께 탑승 전 사전예약(출발 5일 전)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사전주문 기내식' 메뉴도 다음 달 1일부터 추가할 예정이다. 인천~방콕 노선에서 '태국 커리'와 태국식 볶음쌀국수 '팟타이'를 제공한다.
◇제주항공 인천~방콕 노선에서 제공되고 있는 태국식 볶음쌀국수 '팟타이' 모습 (사진/제주항공)
최근에는 인천~괌, 인천~사이판 노선 기내에서 현지 차모로족 전통음식인 '레드 라이스 위드 치킨(Red Rice with Chicken)'과 '치킨 켈라구엔(Chicken Kelaguen)' 등의 메뉴를 추가한 바 있다.
기내식 주문은 탑승 5일전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또는 전화(070-7420-1688, 월~금 10:00~16:00 운영)로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계절과 노선에 따라 다양한 소비자의 수요를 파악해 도입함으로써 기내에서 즐기는 먹거리의 선택의 폭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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