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오는 12월2일부터 인천~베트남 다낭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기존 일본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하노이 노선을 운영 중이며, 2번째 베트남 노선인 인천~다낭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다낭은 베트남 중부 최대 상업도시이자 유명한 해변 휴양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베트남 고유의 전통문화와 고대유적 등 관광지가 많아 우리나라 자유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제주항공은 오는 12월부터 인천과 베트남 다낭을 잇는 노선을 신규취항하고, 기존 일본 노선을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또 일본 노선 가운데 김포~나고야 노선을 오는 12월 11일부터 인천~나고야로 전환하고 오사카 노선과 후쿠오카 노선을 현행보다 각각 2배씩 증편할 예정이다.
인천~오사카 노선은 기존 주 7회 운항중인 오전 출발편에 오후 출발편 주 7회를 증편하고, 김포~오사카 노선은 기존 오후 출발편 주 7회에 오전 출발편 주 7회를 늘려 인천발과 김포발 모두 오전과 오후에 하루 2회씩 총 4회 운항한다.
또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12월 2일부터 기존 오후 출발편 주 7회 운항에서 오전 출발편 주7회를 신설, 하루 2회로 증편 운항해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일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노선수와 운항횟수를 보유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이로써 기존의 8개 노선 일평균 10회 운항에서 일평균 13회로 한일노선 운항횟수가 확대된다.
오는 12월에 제주항공의 한국발 일본행 노선은 인천~도쿄(나리타) 일 2회, 인천~오사카(이하 간사이) 일 2회, 김포~오사카 일 2회, 부산~오사카 일 2회, 인천~나고야(추부) 일 1회, 인천~후쿠오카 일 2회, 부산~후쿠오카 일 1회, 인천~오키나와 일 1회 운항하게 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오사카는 하루 6회, 후쿠오카는 하루 3회, 도쿄는 하루 2회 운항하는 등 한일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운항횟수와 수송객수가 가장 많은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베트남과 일본 노선의 신규 및 증편 항공스케줄 및 예매일정 등을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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