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일
한전기술(052690)에 대해 내년 이익 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범수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 원전 설계 매출은 기존 3346억원에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390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740억원으로 집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범 연구원은 이어 "사우디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과 체결한 '스마트 원자로건설 전 상세설계 협약'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협약과 관련해 한전기술은 4분기까지 최소 400억~500억원 규모의 설계 용역을 수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 연구원은 이어 "주가는 내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3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좋은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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