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던 전국 미분양 주택이 지난 달에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3177가구로 전달 3만4068가구와 비교해 891가구 줄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4월 2만8093가구에서 5월 2만8142가구, 6월 3만4068가구 등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다 지난 달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6094가구에서 1만5936가구로 158가구, 지방도 1만7974가구에서 1만7241가구로 733가구 각각 감소했다.
또,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과 85㎡이아 중소형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85㎡ 초과는 전달 8320가구에서 7월 말 7903가구로 417가구 줄었고, 85㎡ 이하는 2만5748가구에서 474가구 감소한 2만5274가구를 기록했다.
한편,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7월말 현재 1만2062가구로 전달보다 516가구 감소했다.
김용현 기자 blind28@etomato.com
◇7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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