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내 매출 감소 우려에 애플의 주가가 약세장에 진입한 가운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이를 정면 반박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쿡 CEO는 CNBC방송 프로그램 매드머니의 진행자인 짐 크레이머에게 이례적으로 이메일을 보냈다.
이 이메일에서 쿡 CEO는 중국 내 아이폰 매출이 좋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아이폰이 중국에서 잘 팔리고 있고, 중국 내 애플 앱스토어 실적도 지난 2주간 올해 들어 최고치를 보였다"며 "오늘 아침에도 그런 것처럼 우리는 중국 내 성과에 대해 매일 나아진 보고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어 "지난 7월과 8월 중국에서 강력한 성장을 했다"며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분기의 현재까지 실적은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장 중 10%넘는 큰 낙폭을 보였던 애플의 주가는 반등하기 시작했다. 장 중반에는 전거래일 대비 1% 넘게 반등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2.24% 하락으로 마감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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