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휴비츠(065510)에 대해 중국 자회사의 성장에 주목해야 된다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은 유지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비츠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92억원과 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81% 증가할 것"이라며 "자회사인 상해 휴비츠에서 연결로 반영되는 실적 성장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영 연구원은 "신제품 출시로 3분기에는 본사 영업도 활발해질 전망"이라며 "지난 2분기에 렌즈 가공기를 비롯한 총 3개의 안경점용 신제품을 출시했고 기존 고객들의 검안기기 교체 수요가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년간 현미경 사업부는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했지만 안경점용 검안기기는 무시됐고 결국 2013년과 지난해 전사 영업이익이 50% 이상 줄었다"며 "올해는 현미경 사업부 인력조정과 제품 라인업 축소, 검안기기 신제품 4종 출시, 상해 휴비츠 연결실적 개선 등으로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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