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7년 준공 예정인 용산 호텔은 국내 최대(1730실, 연면적 18만4611㎡) 규모로, 현대엘리베이터는 분속 240m급 23대, 210m급 4대 등 고속기종을 포함해 엘리베이터 33대, 에스컬레이터 10대, 덤웨이터 1대 등 총 44대를 수주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분속 600m 초고속 엘리베이터, 올해 LG유플러스 신사옥 더블데크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며 국내 승강기 신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바 있다.
특히, 안정적인 승차감과 심미적인 요소가 두루 고려돼야 하는 호텔 및 랜드마크 빌딩 승강기 부문에서도 꾸준한 실적을 거두며 국내외 시장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파크 하야트 서울·부산, 쉐라톤 디큐브 시티 등 국내 특급 호텔은 물론 파나마 힐튼 호텔, 터키 메르디앙 호텔, 러시아 ISET 타워, 카타르 알 베이커 타워 등의 승강기를 수주해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용산 호텔은 서울의 교통, 쇼핑 요충지에 건설되는 만큼,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바이어와 외빈 등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당사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릴 주요 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호텔 및 전망용 엘리베이터 조감도.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최승근 기자 paina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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