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기아차(000270)는 3일 자사 인기 SUV 쏘렌토에 한층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편의성을 탑재한 '2016 쏘렌토'를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2016 쏘렌토는 내외장 디자인 고급감을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추가하면서도 총 8개의 트림 중 두 개의 트림을 제외한 모든 트림의 가격을 동결해 상품성을 높였다.
가격이 인상되는 2.0 노블레스와 2.2 노블레스 트림의 경우 어드밴스드 에어백, 동승석 워크인 스위치,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을 기본 탑재하며 15만원 가량 소폭 상승했다. 기본 트림인 2.0 디럭스와 2.0 럭셔리는 기존 모델 대비 삭제되는 사양 없이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코너링 램프를 기본 적용하면서도 가격이 동결돼 가격 인하 효과를 가져왔다.
판매가격은 2.0 디젤 모델이 ▲디럭스 2765만원 ▲럭셔리 2845만원 ▲프레스티지 2985만원 ▲노블레스 315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320만원, 2.2 디젤 모델이 ▲프레스티지 3030만원 ▲노블레스 319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365만원이다.(2WD 5인승 기준)
특히, 고객들이 선호하는 LED 포그램프를 국산 SUV로는 최초로 적용해 일몰시 운전자의 시야를 개선했다. 내장 브라운 컬러팩은 인조가죽으로까지 확대 적용해 고급스런 내부 인테리어를 원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켰다.
또 고급 세단에 들어가는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역시 국산 SUV 최초로 적용, 운전석에서 조수석 위치를 손쉽게 조정할 수 있게 했다. 패들 쉬프트 역시 동급 SUV 중 유일하게 탑재된 사양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는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중형 SUV 최대 차체사이즈와 최고수준의 차체안전성을 무기로 올 상반기 SUV 최다판매모델로 자리잡으며 카니발과 함께 국내 RV 열풍을 이끌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2016 쏘렌토는 한층 강화된 디자인과 상품성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SUV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 출시를 기점으로 전국 기아차 지점에서 대규모 전시를 진행하고 방문객 시승을 통해 2016 쏘렌토의 상품성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아차 2016 쏘렌토(사진=기아차)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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