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계좌수 10개월째 감소
2009-05-28 11:53:00 2009-05-28 14:30:05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펀드환매가 지속되면서 적립식펀드 계좌수가 10개월째 감소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적립식펀드 판매계좌수는 1357만계좌로 전월에 비해 16만3000계좌가 감소했다.
 
적립식펀드의 판매 계좌수는 지난해 6월을 기점으로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감소규모는 전월 19만3000계좌에 비해 크게 줄었으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적립식펀드의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550억원 증가한 77조8780억원을 기록했으나 그 증가규모는 전월 증가분인 4560억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는 지난달 코스피 지수가 1206.26포인트에서 1369.36포인트까지 13.52% 상승함에 따라 원금을 회복한 펀드에서 환매에 나선 투자자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펀드 판매 현황을 살피면, 증권사의 적립식 판매잔액은 지속 증가해 적립식 증가액 550억원중 절반이 넘는 300억원(54.55%)을 차지했다. 반면, 은행권은 140억원(25.46%)을 차지하며 적립식비중이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의 적립식 판매잔액은 3월말대비 330억원 늘어 판매사중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은행권에서는 농협중앙회가 3월말 대비 270억원이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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