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평상심 찾아..1370선 회복
2009-05-28 09:51:00 2009-05-28 10:28:06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대내외적 불안요인으로 '움찔'했던 국내 증시가 진정양상을 보이며 28일 오전 현재 코스피지수 1370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35포인트(0.61%) 오른 1370.3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전날 마감한 미 증시까지 하락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는 이날 하락세로 출발했다.
 
27일(현지시간)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제너럴모터스(GM)가 채권단과 협상에 실패했다는 소식과 미 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경기회복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더해지면서 반등 하루만에 2% 내렸다.
 
이같은 불안요인을 안고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했다.
 
특히 전날 세계 주요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증시만 유일하게 하락 했다는, '선반영'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점이 지수 버팀목이 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 시간 현재 개인은 489억원의 순매도를 보이는 반면, 기관도 18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그동안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프로그램에서도 356억원의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가스업종과 의료정밀 업종이 1% 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업종과 전기 전자 업종은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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