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법무부장관 취임으로 공석이었던 서울고검장에 이득홍 부산고검장(54·사법연수원 16기·
사진)이 전보됐다.
법무부는 이 고검장을 오는 21일부로 서울고검장으로 전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고검장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 관악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대구지검 강력부장, 대구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장,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서울고검 차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제주지검장으로 검사장이 됐으며 서울고검 차장과 부산지검장, 대구고검장, 법무연수원장을 거쳐 지난 2월 부산고검장으로 취임했다.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격으로, 분석력이 탁월해 업무처리가 치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무장악이 빠르며 핵심만 짚어 일을 추진력 있게 처리하는 것으로 검찰 내부에서 유명하다.
일선 지검과 대검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사이버 범죄와 과학수사 경험이 많아 검찰 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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