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미국발(發)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만에 1410선을 회복했다.
18일(현지시간)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내 2위 주택건설자재업체인 로우스가 기대이상의 실적을 발표한데다, 주택시장지수가 8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여기에 골드만삭스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면서, 미국증시는 3%대의 급등세로 마감됐다.
이같은 분위기가 국내증시에도 그대로 반영되면서,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코스피지수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7.13포인트(1.96%) 상승한 1413.4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홀로 70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끄는 가운데, 개인이 124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기관도 603억원을 팔며, 11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 가운데는 의약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특히 미국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국내증시에서도 은행과 증권업종이 5% 내외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 외에 건설업종과 운수장비업종, 기계업종도 각각 2%가 넘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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