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837개 의약품 불법판매사이트 적발
2015-07-01 13:57:42 2015-07-01 13:57:42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세계 115개국과 함께 '판게아 프로젝트'에 6월9일부터 16일까지 참여해 837개 불법판매 사이트를 적발해 경찰청 및 인터폴에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식약처 청사.(사진제공=식약처)
판게아 프로젝트는 세계보건기구(WHO), 인터폴 및 전 세계 의약품 규제기관, 경찰, 세관 등이 참여해 불법의약품 판매사이트를 국제적으로 동시에 적발·차단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하는 국제 공조 프로젝트로 올해는 115개국, 236개 기관이 참여했다.
 
식약처가 이번에 적발한 불법판매 사이트들은 서버는 미국, 일본, 홍콩 등 해외에 두고 있으면서, 국내에서 의약품 등을 불법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경찰청은 적발된 사이트에 대해 인터폴 또는 서버를 두고 있는 국가의 경찰에 적발된 사이트의 차단·폐쇄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사이트에 대한 차단을 위해서도 판게아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해 인터폴, 경찰청 등과도 지속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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