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5일 권문식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로 현대차그룹은 총 10명의 부회장단을 갖추게 됐다.
권 부회장은 1954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마친 뒤 독일 아헨공과대학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현대차(005380)에서 연구개발본부 선행개발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그는 현대케피코와 현대오트론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 2012년부터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사장직을 수행해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중장기 연구개발 투자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어려운 경영환경 하에서 R&D 대응 능력을 한층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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