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7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선박 수주랠리가 주목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는 4월까지 유조선과 액화석유가스(LPG)선 등 10억7000만달러 수주하며, 연간 목표대비 달성률 12.8%로 부진한 상황이었지만, 5월들어 수주소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MSC, 머스크(Maersk), UASC 등으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유조선 추가분과 함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LNG-FSRU)를 가즈프롬, 회그LNG사 등으로부터 수주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주요 상장조선소들 중 올해 선박 수주목표 달성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현대중공업이 수주경쟁력 높은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발주가 호황이고, LNG-FSRU와 LNG선의 발주 움직임도 호전될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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