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신규 사업부 인수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6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은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실리콘웍스는 지난달 29일
LG전자(066570) 시스템IC 사업부를 216억원에 양수한다고 공시했다"며 "인수 사업부의 기존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750억원에 영업이익 3억원이지만 인수 후 실질적인 손익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대종 연구원은 "루셈으로부터 양수한 사업부 실적은 2분기부터, LG전자에서 인수한 사업부는 3분기부터 반영될 것"이라며 "실리콘웍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3%, 88% 증가한 5924억원과 637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실리콘웍스는 하반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비메모리 수요 확대와 AM OLED TV 출하량 증가, 모바일 원칩으로의 제품 다변화 등으로 분기별 실적이 급격히 개선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LG그룹사로의 고객 확대와 신규 아이패드와 아이워치향 신제품 출시 등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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