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2015-04-24 09:00:46 2015-04-24 09:00:46
24일 증권가는 SK하이닉스(000660)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유의형 동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액은 4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조600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7%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민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도 "1분기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원·달러 평균 환율 상승과 안정된 메모리 가격 흐름 덕에 1조5900억원을 기록했다"며 "우리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웃돈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고부가 제품 확대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세는 유효할 것"이라며 "하반기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개선 가속화로 연간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도 "2분기에는 매출액 4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5800억원이라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부터 점진적 비중 확대 전략을 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yihj072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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