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완판 지역, 후속 분양 노려보자
위례·광교·신동탄 등 흥행 입증지 분양 '봇물'
2015-04-21 15:51:11 2015-04-21 15:51:11
[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분양시장에 훈풍이 불며 아파트 완판을 이룬 지역 후속 분양 단지까지 열기가 번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수도권 아파트 청약건수는 32만857건으로 지난 2013년 같은 기간 17만5848건보다 82% 급등했다.
 
수도권 주요 1순위 마감 단지 중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단지는 '위례자이'와 '힐스테이트 광교'로 각각 6만2670건과 1만6688건으로 수도권 1,2위를 차지하며 전 가구 완판 됐다. '힐스테이트 광교'는 계약 4일 만에 모두 팔렸다.
 
분양시장 강세가 지속되며 의외의 지역이 수면위로 떠오르기도 했다. 경기 동탄신도시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접해 있어 신동탄이라 불리는 화성 기산·반월지구를 비롯해 최근에는 서울 접근성이 탁월한 삼송지구의 신규 분양 아파트까지 완판 행진에 동참했다.
 
신동탄은 반월1~5지구와 기산1~2지구 총 7개 구역 72만㎡ 규모에 아파트 8000여 가구가 들어서며 인구 2만 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급 개발지구다. 동탄1신도시와 수원 영통지구에 접해있어 동탄과 영통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삼송지구는 서북권과 일산신도시를 연결하는 신흥주거벨트로 지난 2012년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서울 은평구와 마포구의 경계에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나 다름없다. 이곳에서는 동일이 짓는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1차'가 얼마 전 100% 계약이 완료되면서 완판 지역의 반열에 올랐다.
 
이렇게 지난해 아파트 완판행진을 기록하며 저력을 보인 이들 지역에 후속 분양 단지가 속속 공급되며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이달 화성시 기산동 기산2지구에서는 '신동탄 SK VIEW park 2차'가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14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1196가구 규모다. 이마트, 롯데빅마켓, 메타폴리스몰, 홈플러스, 한림대병원 등이 약 4km 내 위치해 차량으로 10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기산초·중학교 등이 가까운데다 단지와 맞닿은 곳에 초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교육환경 역시 탁월하다는 평가다. 수원의 대치동이라 통하는 영통지구의 학원가와도 가깝다.
 
중흥건설은 광교신도시 C2블록에서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오는 7월 분양한다. 아파트 2300가구, 오피스텔 240실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호수조망과 산 조망이 어우러진 자연환경과 테라스하우스를 겸비해 향후 광교신도시 랜드마크 단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학교 및 각종 상업시설이 단지와 가까우며 고속도로 및 신분당선(예정)을 통한 서울 접근성이 좋다.
 
보미종합건설은 위례신도시 C2-1블록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4개동으로 전용 96㎡ 총 131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047040)은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상반기 중 분양한다. 전용면적 83㎡ 총 630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8호선 우남역 역세권 아파트로 송파, 강남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고층에서는 영장산 등 조망이 우수하며, 위례신도시 트랜짓몰 등의 편의시설과 위례신사선, 트램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기 고양시 삼송동 삼송지구 B1블럭에서는 화성산업(002460)이 오는 6월 '고양 삼송 화성파크드림' 전용59㎡ 총 351가구를 분양한다.
 
◇ 신동탄 SK뷰파크 2차 투시도 (사진=SK건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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