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9명 다이어트 결심, 고민 1위 '뱃살'
2015-04-15 10:14:58 2015-04-15 10:14:58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10명중 9명이 다이어트를 결심한 가운데 고민 1위는 '뱃살'인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고객 662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92%가 올 여름을 위한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여름을 앞두고 가장 신경 쓰이는 신체 부위를 묻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뱃살'을 1위로 꼽았다. 특히 남성의 경우 79%가 '뱃살'을 꼽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허리 및 옆구리(6%), 팔뚝살(4%), 허벅지(3%), 엉덩이(2%) 순이었다.
 
여성 역시 48%가 '뱃살'을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위로 꼽았지만 남성보다는 응답률이 낮았다. 대신 여성 응답자의 5명 중 1명은 허벅지(21%)를 꼽아 하체관리에 대한 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어 팔뚝살(12%), 허리 및 옆구리, 종아리(5%) 순으로 나타났다.
 
헬스트레이너, 몸짱 연예인들의 몸매 중 어느 부위가 가장 부러운지 묻는 질문에는 남성 중 69%가 '복근'이라고 답했고, 올해 여름에 꼭 만들고 싶은 근육 역시 복근(68%)이 1위를 차지했다.
 
여성의 경우, 날씬한 허벅지(36%)를 가장 부러워하지만 가장 만들고 싶은 것은 남성과 마찬가지로 복근(36%)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선호하는 운동 방법으로는 걷기(23%)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동영상, 운동용품 등을 활용해 '집에서 한다'(21%)로 집계됐다. 이어 나홀로 헬스장(13%), 식단조절(11%), 전문가 트레이닝(10%), 요가(5%) 등이 순위에 올랐다.
 
다이어트에 성공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묻는 질문에 남성은 수영복 입고 수영장, 바다 놀러가기(23%)를 1위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는 연애하기(16%)가 많았다.
 
여성의 경우짧, 은 치마 등 다소 과감한 노출이 있는 옷 입기가 38%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쇼핑하기(20%)로 나타났다.
 
김윤상 G마켓 스포츠팀장은 "남성의 경우는 뱃살에 관심이 집중된 반면 여성은 전체적으로 균형 있는 몸매를 가꾸는데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최근에는 운동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 힘들다보니 간단한 운동 기구를 구매해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짐족'이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g마켓)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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