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대부분의 차종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다. 수출은 닛산 로그에 힘입어 195.4%나 늘었지만, 닛산 로그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종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르노삼성은 3월 내수 6004대, 수출 1만5343대로 총 2만1347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8% 늘어났다.
3월 내수 판매는 2월보다 15.4% 증가했다. 특히 SM3 Neo와 QM3의 선전이 눈에 띈다.
새 출발 시즌과 생애 첫차 수요에 힘입은 SM3 Neo는 전월보다 15.2%가 늘어난 1583대가 판매됐다. QM3는 지난달 공급량을 다소 늘려 밀린 주문을 일부 해소하며 전월 대비 65.6% 늘어난 939대를 팔았다. QM5도 전월 대비 36%가 늘어난 661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전월 대비 47.2%가 늘어난 1만5343대를 기록했다. 닛산 로그가 수출 이후 처음으로 1만대를 넘어서면서 2월보다 98.4% 늘어난 1만354대가 선적됐다.
다만 다른 차종들의 수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SM7과 SM5, SM3 등 닛산 로그를 제외한 모든 차종은 전월 대비 각각 90.9%, 44.1%, 7.6% 하락했다.
◇2015년 3월 판매실적.(자료제공=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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