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박지원
두산중공업(034020) 대표이사 부회장과 한기선 전 대표이사가 지난해 각각 17억6600만원과 12억11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중공업이 3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0억4700만원, 단기성과급 7억1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 총 17억6600만원의 근로소득을 수령했다.
한 전 대표는 급여 7억6200만원, 장기성과급 1억8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퇴직소득 2억6000만원 등 총 12억1100만원을 받았다. 한 전 대표는 이와 별도로 주식매수선택권 2만8400주도 받았다. 두산중공업 주식을 주당 3만4550원에 2017년3월28일부터 2024년3월27일 사이에 살 수 있는 권리다.
한편 지난해 두산중공업 직원은 정규직 7300명, 계약직 878명 등 총 8178명으로 집계됐으며, 1인 평균 급여액은 690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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