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최고업종은 '의약·비금속광물'…주가 25% '상승'
2015-03-23 06:00:00 2015-03-23 06:00:00
[뉴스토마토 유현석기자]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지수 가운데 15개 업종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과 비금속광물은 25% 넘게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23일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업종대표주 주가등락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9일까지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 중 15개 업종이 지난해 말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의약품(25.20%), 비금속광물(25.06%), 건설(23.95%)이 가장 많이 올랐으며 이어 화학(19.87%), 종이목재(14.20%), 음식료(13.29%) 등의 순이었다.
 
반면 운수창고(-4.34%), 금융(-1.21%), 섬유의복(-0.49%) 등 3개 업종은 하락했다.
 
이 기간 동안 코스피는 6.38% 상승했다.
 
업종 대표주 중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한미약품(128940)으로 104.9% 뛰었다. 이어 아모레퍼시픽(090430)(43.69%), 아이에스동서(010780)(38.94%), 현대건설(000720)(22.33%) 등의 순이다.
 
반면 운수창고 대표주인 현대글로비스(086280)로 17.67%떨어졌으며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12.4%), POSCO(005490)(-5.81%)가 하락폭이 컸다.
 
업종 2위주 중에서는 LG화학(051910)이 29.28% 오르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한일시멘트(003300)(26.46%), 두산중공업(034020)(22.83%) CJ제일제당(097950)(20.39%)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높았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036460)는 16.25%로 가장 높게 떨어졌으며 삼성생명(032830)(-15.88%), CJ대한통운(000120)(-13.27%), 롯데쇼핑(023530)(-12.74%)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한편 금융, 서비스, 의약 업종의 대표주가 바뀌었다. 지난해 금융 대표주였던 삼성생명이 올해 신한지주(055550)에게 자리를 내줬다. 서비스는 NAVER(035420)에서 삼성에스디에스(018260)로 1위 자리가 바뀌었다. 의약은 한미약품이 업종 대표주에 오르고 유한양행(000100)이 2위로 내려왔다.
 
 
◇유가증권시장 업종별 지수 등락현황(자료=한국거래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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