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저금리·저유가 호재로 경제심리 개선중"
2015-03-30 17:06:51 2015-03-30 17:06:51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저금리와 저유가 등 대내외 여건 개선이 가계, 기업에 호재가 돼 경제 심리가 개선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날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우리 경제는 경기회복 불씨를 계속 살려가고 있지만 소비 등 실물경제의 개선세가 빠르게 확산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에서 조금씩 역동성이 살아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경제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는 각오로 체감할 때까지 경기가 회복되도록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오는 31일로 다가온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도 언급했다.
 
그는 "여러 차례에 걸쳐 국민께 약속했던 노동시장 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시한이 내일로 다가왔다"며 "마지막 산통을 피할 수는 없지만 청년에게 미래의 희망을 주도록 노사정 대타협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주력 산업이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미국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주도권을 강화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경제 전반의 생태계 조성 등에 따라 국가 경쟁력의 우열이 가려진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창조경제로의 전환은 이미 필수 과제"라며 "창조경제 혁신센터 모델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전수되는 등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이 돼가는 중이며, 이 같은 움직임이 글로벌 협력 모델로 발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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