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조아제약(034940)은 하루 한번 간편하게 바르는 손·발톱 무좀치료제 '시클로원스 네일라카'를 내달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제공=조아제약)
시클로원스 네일라카의 주성분인 시클로피록스는 손·발톱 무좀 치료에 사용되는 항진균제다.
뛰어난 침투력으로 조갑진균증에 의한 손·발톱 무좀 증상의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조아제약에 따르면 시클로원스 네일라카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갈거나 닦아낼 필요 없이 하루 한번 바르기만 하면 된다.
바르는 네일라카 형태여서 경구용 제제가 가지는 간 독성 혹은 위장장애 등 부작용의 염려가 없다.
습윤제인 우레아(Urea)도 함유돼 주성분의 흡수력 및 침투력을 높였다. 기존 치료제 대비 용량이 20% 증량됐다는 점도 장점이다.
손·발톱 무좀은 백선균 등과 같은 피부사상균(무좀균)에 의해 직접적으로 손?발톱이 감염된 상태를 말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손·발톱의 광택이 없어지거나 노랗게 변색되고 두꺼워지거나 울퉁불퉁해지며 부스러지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통증, 가려움과 같은 자각 증상이 없고 감염 후에도 특별히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어 방치되기 쉽다. 또한 증상을 인지하더라도 손?발톱 무좀 전용 의약품이 있다는 사실을 몰라 증상 악화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손·발톱 무좀은 손발톱 변형 원인의 약 50% 이상을 차지하며 자연적 치유를 기대하기 어려운 진환으로 다른 신체 부위 혹은 주변인들에게 무좀균이 전염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한편 시클로원스 네일라카는 4mL 단위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며, 손발을 씻고 건조시킨 후 1일 1회 얇은 막이 형성되도록 환부에 바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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