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우기홍 여객사업본부장, 박정규 항공기상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허페이 직항 신규노선 취항식을 갖고 첫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주 5회 운항되는 인천~허페이 노선은 모든 좌석에 주문형 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가 장착된 138석 규모의 B737-800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 항공기가 투입된다.
출발편(KE813)은 매주 월, 화, 목, 토, 일요일 오전 8시 3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 10분 허페이 신챠오공항에 도착하며, 귀국편(KE814)은 같은날 오전 11시 10분 허페이 신챠오공항을 출발해 오후 2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허페이는 중국 안후이성의 성도이자 판관 포청천의 고향으로 '포공사'라는 포청천 기념관에서 포청천의 일대기와 송대의 화려한 복식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중국의 4대 불교성지인 '구화산', 허페이에서 육로로 3시간 거리에 '황산' 등이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는 5월 인천~난닝과 제주~구이양, 6월에는 대구~선양 노선을 각각 신규 취항하는 등 지속적인 노선 개설과 공급 증대로 한·중 두 나라간 관광과 물적 교류의 편의성 향상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포청천의 고향 중국 허페이에 신규 취항했다. 사진은 인천~허페이 직항 신규노선 취항식을 마치고 우기홍 여객 사업본부장, 박정규 항공기상청장 등 관계자들이 꽃다발을 교환하고 있는 모습. (자료제공=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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