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ICAO 안전우려국으로 지정된 태국항공사 감독 강화
2015-03-26 17:26:48 2015-03-26 17:26:48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국토교통부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안전우려국으로 지정된 태국항공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우리나라에 취항 중인 항공사의 안전정보를 공개한 이후 태국 정부가 20일 ICAO의 항공안전우려국으로 등재됐다.
 
이로써 국토부는 우리나라에 취항하고 있는 태국항공사에 대한 현장 안전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기존 연 2회보다 6회 증가한 8회에 걸쳐 점검이 이뤄지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 취항 중인 태국항공사는 타이항공, 타이에어아시아엑스, 비즈니스에어, 녹스쿠트항공이 있다. 특히 녹스쿠트항공은 오는 5월 인천~방콕 정기 노선에 취항하며, 지난달부터 27일까지 총 13회 부정기 편으로 운항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제항공여행을 하는 우리나라 국민도 이 같은 정보를 잘 활용해 여행스케줄을 수립할 것을 권고한다"며 "향후에도 국내 취항 외국항공사의 안전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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