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청사 통합 및 새 CI 발표 완료
"매년 2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및 업무효율성 증가 기대"
2015-03-22 12:00:00 2015-03-22 12:00:00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개 청사로 분리되어 있던 사무공간을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새롭게 개발한 CI를 오는 23일부터 공식 사용한다.
 
이번에 확정된 CI는 인터넷·정보보호 진흥으로 '안전한 인터넷 행복한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는 KISA의 비전을 담았다.
 
◇KISA의 새 CI.(사진제공=KISA)
 
앞으로 나아가는 화살촉 모양의 지향성에서 착안한 심볼(symbol)은 '인터넷진흥(청색)'과 '정보보호(녹색)'를 각각 의미한다. '진흥'과 '보호'가 서로를 떠받치며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산업적 성취와 인본적 삶이 공존하는 ICT 발전을 조화롭게 이끌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또 KISA는 그간 송파구 가락동 대동빌딩과 IT벤처타워로 각각 분리돼 있던 사무공간을 IT벤처타워로 합쳤다. 2009년 3개 기관이 통합 출범한 이래 약 600명의 직원이 한 건물에서 근무하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ISA 관계자는 "이번 청사 통합에 따라 임차료, 시설비 등에서 한 해 20억 원 이상의 관리비용 절감 뿐 아니라 직원들 간 물리적·화학적 융합으로 업무효율성 증가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나주 혁신도시 신청사 건축도 지난달 23일 착공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오는 5월 초에는 지역 주요인사와 주민들을 초청해 이전 부지에서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백기승 KISA 원장은 "기관이 통합된 지 6년 만에 드디어 한 지붕 아래 같이 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고 새 단장도 했다"며 "겉모습만 달라질 것이 아니라 전 직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새로운 CI가 의미하는 대한민국 인터넷 재도약을 위한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때 기관의 정체성이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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