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도메인네임시스템(DNS) 운영기업을 대상으로 DNS 서버구축부터 설정, 운영 등 실습교육을 오늘부터 KISA아카데미에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DNS란 도메인이름을 IP주소로 변환해 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DNS 서버 장애, DNS 설정 오류로 인한 접속 지연, 서비스 장애를 줄이는 등 인터넷 서비스의 기반 인프라인 DNS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DNS 실습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DNS 실습교육은 기초과정(2일)과 고급과정(3일)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기초과정은 DNS 개념, 서버의 설치 및 구동, 환경설정 방법 등 DNS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내용을 다루며, 고급과정은 기초과정을 기본으로 DNS 대상 공격형태, 대응방안 등 DNS 보안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루게 된다.
특히 DNS에 과부하를 발생시켜 서비스 장애를 유발시키는 DDoS 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이번 교육과정부터 DNS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DNS 보안설정, DDoS 방어 기법 설정 등 DNS 보안교육이 강화됐다.
조윤홍 KISA 인터넷주소센터 센터장은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DNS 서버의 안정적 운영 및 보안이 더욱 중요해지며, 이번 교육을 통해 DNS 운영에 필요한 실무기술을 습득하여 국내 인터넷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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