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교보증권은 17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적극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은 유지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35.8% 감소한 53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10.2% 하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투자은행(IB) 수수료 수익은
삼성에스디에스(018260) 상장 대표 주관, 인수 금융 확대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81.9% 성장했지만,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수익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 한국금융지주의 순이익은 2392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2%로 대형사 중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며 "자회사 실적 호조에 따른 톱 라인(Top-line) 성장으로 올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13.1% 증가한 271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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