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엠게임(058630)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4억8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7억3000만원으로 3.7%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76억8000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엠게임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대해 ▲구조조정으로 인한 비용절감 ▲수익률 낮은 온라인게임을 수수료 취득 방식의 서비스로 변환 ▲개발비 일시 상각으로 인한 재무구조 건전성 확보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감소는 신규 매출원 부재가 원인"이라며 "당기순이익의 적자지속은 지난해에 이어 부진한 성적을 거둔 자체 개발작의 개발비를 일시에 상각한 단발적 손실과 이연법인세자산의 감액 때문"이라고 말했다.
엠게임은 올해 신규 매출원 확보를 위해 '열혈강호', '프린세스메이커' 등의 중화권 공략에 적극 나서는 한편, 국내 대작 롤플레잉게임(RPG)을 포함한 다수의 모바일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지속적인 비용절감과 사업·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익률 확대라는 결실로 나타났다"며 "2015년은 중화권 공략의 가시적인 성과와 기존 온라인 게임, 신규 모바일 게임 등의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자료=엠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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