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나이트온라인, 미국·터키서 매출 2배 상승"
2015-02-10 11:38:17 2015-02-10 11:38:17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엠게임(058630)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온라인'이 미국과 터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엠게임은 지난달 27일 나이트 온라인의 신규 서버를 미국과 터키 지역에 개설하면서 하루 평균 매출액이 2배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신규 서버 개설 당일 매출액은 개설 전일 평균 매출의 5배가 넘었고, 개설 이후 하루 평균 매출은 이전보다 145%나 뛰었다.
 
이 회사의 지난 2013년 사업 보고서의 '게임별 연간 매출'을 보면 나이트 온라인의 매출액은 50억원 이상이다. 이 매출 가운데 절반 이상은 미국과 터키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대부분 터키 사용자들이 기여한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엠게임에 따르면 이 게임은 터키 전체 MMORPG 인기 순위 1위, 전체 온라인 게임 인기 순위에서도 3위권을 기록하고 있으며, 터키 이용자 수는 미국과 터키 서비스 지역의 80%에 달한다.
 
미국·터키 지역 서비스를 담당하는 게임카페서비스의 션 리 대표는 "신규 서버 오픈을 원
했던 이용자가 몰리면서 일반 아이템 판매는 물론 대기 없이 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프리미엄 아이템의 판매가 급증한 것이 매출 상승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최승훈 엠게임 해외사업부 이사는 "신규 서버 오픈과 겨울이라는 시기적 요인으로 당분간 매출 고공 행진은 지속될 것"이라며 "콘텐츠 리뉴얼, 던전 추가 등의 업데이트를 지원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 2002년 한국 공개 서비스를 시작 이후 중국과 일본, 미국, 터키 등 30개국에 진출한 게임으로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국가 간 대규모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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