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대한체육회는 13일 서울올림픽파크텔 4층 아테네홀에서 '대한체육회(KOC)-국민생활체육회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흥)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첫 회의에서 김정행 회장은 위원장에 이기흥 대한체육회 부회장(대한수영연맹 회장), 부위원장에 조현재 전 문체부 제1차관을 임명하고, 위원 9명(남상남 한국체육학회장 등)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위원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전문체육, 학교체육, 생활체육을 하나의 단체에서 관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양 단체 통합의 당위성, 정당성, 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관 및 회장선거 규정 제정, 대외협력·국제협력·홍보 등 분야별 소위원회 구성을 통한 활동 등 향후 추진방향 및 역할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를 통해 통합추진위원회는 정부가 양 단체 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할 때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임의로 구성하지 말고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추천한 인사가 반드시 참여해 단체 통합에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향후 대한체육회(KOC)-국민생활체육회 통합추진위원회는 자문기구로서 통합체육회장 선출 시까지 매주 회의를 개최해 쟁점사항 위주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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