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 70-4 로드스터(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50년 역사상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같은 매출 신기록은 '아벤타도르'에 대한 높은 수요와 신형 '우라칸'의 성공적인 시장 데뷔 덕분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인도된 차량이 2530대로, 전년 대비 19.0% 증가했다. 매출은 24.0% 성장하며 6억2900만유로를 기록했다.
판매는 지역별로 고르게 이뤄졌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유럽·중동·북미·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각각 3분의 1씩의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단일 시장의 경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지역별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셈이다.
올해도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타가타 볼로냐의 본사 공장은 올해 생산 물량에 대한 주문 확보를 모두 끝냈다. 앞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기술혁신과 미래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매출의 20% 이상을 연구개발(R&D)과 공장시설 개선에 투자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사장 겸 CEO는 "4년 연속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다"며 "이 같은 기록적인 수치들은 람보르기니의 모델 포트폴리오가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보여줄뿐 아니라 브랜드와 제품, 그리고 상업 전략이 얼마나 견실한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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