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교보증권은 13일
미래에셋증권(0376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은 유지했다.
박혜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4분기 순이익은 35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12.3% 밑돌았다"며 "규모있는 프로젝트파이낸싱 딜 진행으로 투자은행(IB)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지만 특정기관자금 환매로 채권형 펀드 잔고는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자산관리 수익도 전 분기 대비 부진했고, 4분기 금리 하락 폭도 크지 않아 상품운용손익은 적자 전환했다"며 "정기 세무조사에 따른 법인세 115억원도 발생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안에 미래에셋생명의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기업공개(IPO) 방식과 시기는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지만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신규 자금으로 자본 확충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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