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국민연금과 1조 규모 펀드 조성
2015-03-10 10:27:34 2015-03-10 10:27:34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그룹이 국민연금공단과 1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해외 인수합병(M&A)에 나선다.
 
롯데그룹은 10일 국민연금이 출자한 코퍼레이트 파트너십 펀드(코파펀드)인 '롯데-KDB-대우증권-코스모 글로벌투자파트너십 사모투자전문회사'와 1조원 규모의 해외공동투자를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모투자전문회사는 500억원 규모의 코파펀드로 지난 2월에 설립됐다. 국민연금이 유한책임사원으로 한국산업은행, KDB대우증권, 스팍스자산운용(구 코스모자산운용)이 공동 업무집행사원으로 참여했다.
 
롯데그룹은 이 사모투자전문회사와 별도로 500억원을 마련해 1대1 매칭투자 방식으로 해외기업 인수 등에 총 1조원 가량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황각규 롯데정책본부 운영실장 사장은 "이번 공동투자는 롯데가 해외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향후 실질적 공동투자를 통해 롯데와 국민연금, 투자펀드 모두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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